(사진=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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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대표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IPO 대표주관사로 KB증권과 CS를 낙점했다. 공동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 측은 주관사 선정이유에 대해 "내부 심사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총 3곳을 선정했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향후 방향성도 좋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자 모집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이면서 카카오뱅크의 투자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500억원을 투자한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TPG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를 10조원대로 평가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 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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