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과오보다는 반성과 혁신 초점 맞출 듯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뉴시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뉴시스]

 

[일요서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국회에서 김 위원장이 긴급기자회견을 가진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국민 사과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과문 내용은 일부 보도된 초안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당이 정권을 잃고도 아직 혁신을 못해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는 내용이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를 직접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반성한다는 뜻을 담아 주호영 원내대표 등 일각의 우려를 불식했다는 전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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