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편안함·실용성 모두 갖춘 완벽한 모델로 평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 주관의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 주관의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랜드로버가 올 뉴 디펜더 3대를 60m 크레인에 매달아 내구성 입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올 뉴 디펜더가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 주관의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됐다. 

15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디펜더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에 수여되는 ‘언스토퍼블 포스(Unstoppable Force)’ 부문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는 오리지널 디펜더를 성공적으로 계승한 모델로,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전(全)지형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1세기형 SUV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잭 릭스(Jack Rix) 탑기어 편집장은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 중의 최고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라며 “올 뉴 디펜더는 나미브(Namib) 사막부터 영국 런던의 가장 통행량이 많은 M25 고속도로까지 모든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자동차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오프로더인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모두 겸비한 패밀리카”라고 평가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3대를 60m 크레인에 매달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3대를 60m 크레인에 매달아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닉 로저스(Nick Rogers)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랜드로버가 ‘디펜더’라는 명성에 걸맞은 차를 만들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리지널 디펜더의 유서 깊은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진화를 거듭하는 21세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쏘타(SOTA, Software over the Air)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더욱 스마트한 SUV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랜드로버와 탑기어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에 수여되는 ‘언스토퍼블 포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올 뉴 디펜더의 역량을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 뉴 디펜더 110모델 3대를 견인고리로 크레인에 매달아 올렸다. 

이 테스트는 영국 워위크셔(Warwickshire)의 게이든(Gaydon) 성능 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어드벤처 팩이 장착된 올 뉴 디펜더 3대가 사용됐다. 최상부에 위치한 올 뉴 디펜더 110은 8톤이 넘는 하중을 거뜬히 견뎌냈다. 올 뉴 디펜더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D7x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가 2만9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과 함께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입증한 셈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국내 최초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3가지 트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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