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AP/뉴시스]
김아림 [AP/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김아림(25)이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아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릭 코스(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악천우로 하루 순연돼 열린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아림은 16, 17, 18번 마지막 3홀을 연속 버디로 잡아내며, 미국 에이미 올슨(-2)과 고진영(-2)을 따돌렸다.

이로써 김아림은 한국 선수 중 박세리, 김주연, 박인비(2회), 지은희, 유소연, 최나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에 이어 11번째 US오픈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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