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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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2020년의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곡들로 돌아왔어요.”

소녀시대 태연이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한 태연은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이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태연은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요즘 내 감성도 그렇고, 방방 뛰는 분위기의 음악은 끌리지 않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새 앨범에서 태연이 꼽은 최애곡은 타이틀 곡 ‘What Do I Call You’였다. 그는 “쿨하고 덤덤함에 Hip함 한 방울 섞은 느낌”이라고 ‘What Do I Call You’의 매력을 전하며 “기존 앨범에서는 타이틀곡보다 수록곡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듣자마자 너무 호감을 느껴 좋아하게 됐다. 가사를 떠나 멜로디와 무드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은 이번 앨범에서 수록곡 ‘To the moon’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에 대해 그는 “정말 내 일상을 녹여낸 곡이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반려견인 제로에 대해서도 꼭 담아보고 싶었는데 가사를 보시면 아실 거다”고 말했다.

태연의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는 발매 전 다양한 티저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저 이미지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그는 “빈티지하면서 소녀스러움이 잔뜩 담긴 콘셉트”라며 “이별 전과 후로 나누어 두 가지 무드의 태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별 전후의 두 가지 무드를 표현했다. 태연은 “남자친구 역으로 팬더군이 나오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얼굴을 본 적이 없다. 가면 쓰고 고생해준 모델 분께 감사하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끝으로 태연은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태연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어떤 모습으로 곡을 표현했는지 이번 앨범을 디테일하게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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