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추위가 계속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0.11.17. [뉴시스]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수요일인 16일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한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일과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내륙, 전북동부내륙, 경북내륙에서 최저기온이 -12도 아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은 최저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3도, 낮 최고기온은 -5~4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6도, 대관령 -18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5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대관령 -8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낮 동안 약화되거나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다만 아침과 밤 사이 눈이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전라서해안에는 2~7㎝ 눈이 내리겠다. 충남서해안,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눈이 1~3㎝ 가량 쌓이겠다.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17일 오전 9시까지 5~2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강수량은 전라서해안에 5㎜ 안팎, 충남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 5㎜ 미만이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 독도의 예상강수량은 17일 오전 9시까지 5~20㎜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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