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이르면 17일 비규제지역 중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 추가 규제지역 발표가 이뤄지면 지난달 20일 부산 동래·남·해운대·연제·수영, 대구 수성, 경기 김포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후 한달여 만이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지역은 경기 파주와 울산, 경남 창원, 충남 천안 지역 등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청약·세제 등의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을 추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추가 규제지역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주거정책심의회가 열린 만큼 이번주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발표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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