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예리 밤샘토론 진행자(일요서울 D/B)
사진 = 신예리 밤샘토론 진행자(일요서울 D/B)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불금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편집 없는 날 선 토론'을 표방하면서 지난 2013년 9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밤샘토론'이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총정리하는 것을 끝으로 7년 2개월 만에 시즌1의 막을 내린다.

오는 18일 밤 12시 20분 시즌1을 마감하는 '밤샘토론'의 마지막회에는 1회 청년논객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리고 밤샘토론 진보 논객 중 최다 출연자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수 논객 중 최다 출연자인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해 올 해를 지배한 세가지 키워드를 꼽아 2020년을 정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세가지 키워드로 올 한 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인들의 삶을 지배한 '코로나19', 지난해에 이어 블랙홀이 된 '검찰개혁', 문재인 정부 부정평가 요소 1위에 오른 '부동산 문제'가 다뤄진다.

JTBC '밤샘토론'은 국내 토론 프로그램 중 최장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그동안 많은 기록을 쏟아냈다. 지난 149회 동안 출연했던 논객 총 718명, '시민판정단'으로 방청했던 대학생 토론동아리 학생은 총 2814명에 달한다. 그리고 2018년 8월에 방송된 100회 특집방송은 '자정부터 해 뜰 때까지'라는 콘셉트로 5시간 31분 05초 동안 진행돼 최장 생방송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보도제작국 '밤샘토론' 제작진은 시즌2와 관련해서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더 좋은 모습의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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