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헌혈을 포함 총 100여 명의 공사 직원이 올 한해 따뜻한 생명나눔 실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2월 18일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

이번 단체헌혈은 코로나19 ‘3차 유행’과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하여 헌혈참여가 절실한 상황 가운데, 공기업으로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12월 18일 기준 전국 평균 혈액보유량은 2.7일분으로, 적정 보유량(5일분)의 60% 아래로 떨어져 ‘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헌혈버스를 통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총 30여 명의 공사 직원이 참여했다. 이는 공사의 올해 네 번째 단체헌혈 동참으로 이번 헌혈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공사 직원이 올 한해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

헌혈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시되었다. 또한 시간대별 인원분산을 통해 대면을 최소화하였을 뿐 아니라 헌혈버스 소독 등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직원들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김홍종 사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헌혈의 가치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마련하여,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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