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
배우 정우성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정우성의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긴급 투입이 결정됐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 정우성이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가게 된다.

‘날아라 개천용’의 방송은 잠시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고 오는 2021년 1월 초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0일 배성우의 음주운전 물의로, 촬영 중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배성우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나란히 사과문을 발표했고, 배성우는 작품에서 하차했다. 배성우의 사고로 맞은 촬영 중단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회사 동료인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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