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시장 3분기 점유율 27.4%로 9분기 연속 1위 
상업용 시장 3분기 점유율 22.2%로 4분기 연속 1위

한화큐셀이 미국 주거용 및 상업용 등 양대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석권했다.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주거용 및 상업용 등 양대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석권했다. [한화큐셀]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이 고효율 제품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미국 소비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면서 주거용 및 상업용 양대 시장을 아우르는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3분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발표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분기 2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화큐셀 관계자에 따르면 9분기 연속 1위를 달성의 쾌거다. 아울러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3분기 시장 점유율 22.2%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미국 3분기 주거용 태양광 설비 설치량은 코로나19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유사했다. 지난 3분기 시장규모는 약 738MW로 지난해 규모와 비슷했으나 전체 설치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지난 7월까지 미국 주거용 태양광 설비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는 제품들은 뛰어난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한화큐셀은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 수립 후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 및 전력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해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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