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제주행 항공기의 주요 시간대 항공권이 매진되고 제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 업소예약이 가득 찼다. 이에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가 '사회적 거리 두기' 점검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주. [뉴시스]

[일요서울]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문 것과 관련해 "최근 확진자 발생에 비해 적은 수치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코로나19 일일대응상황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도민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당국이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동안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자정 기준 제주지역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81명으로 늘었다.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더해 플러스 알파 대책을 실행한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는 최근 1주일간 주 평균 일일 확진자가 21.7명이 발생하고 이달에만 확진자가 300명이 발생하며 3차 대유행의 시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상황발생 이후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총 148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환자는 총 2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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