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늘이는 것이 해결책

올해 국내 부동산 가격은 급등에 급등을 거듭하며 여러모로 뜨거운 한 해였다. 내년(2021)에도 올해와 같은 흐름이 계속될지 몹시 궁금한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리서치가 12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못 잡는 원인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 47.8%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 24.3%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함 16.3% 저금리 정책유지 4.7%. 잘 모름은 6.9%.

 

성별로는 남성은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 46.3%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 23.6%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함 15.1% 저금리 정책유지 7.4%. 잘 모름 7.7%

여성은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 49.3%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 25.0%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함 17.6% 저금리 정책유지 2.0%로 조사됐다. 잘 모름 6.1%.

 

연령별로는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해서라고 답변한 세대는 3055.6%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70대 이상 54.2% 6048.6% 순으로 조사됐다.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와 50대가 27.9%로 가장 높게 답변 했고, 3023.8% 2023.5% 순으로 응답 했다.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해서라고 답변한 세대는 50대와 60대가 17.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4016.2% 3015.9% 순으로 답변 했다. 저금리 정책유지라고 응답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11.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407.2% 205.9% 순으로 조사 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공급 중심 보다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해서라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50.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인천/경기 48.9% 대구/경북 48.4% 순으로 조사 됐다.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라고 답변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32.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대전/충남/충북 24.4% 서울 23.9% 순으로 응답 했다.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해서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31.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강원/제주 28.6% 대전/충남/충북 17.1% 순으로 조사 됐으며, 저금리 정책유지라고 응답지역은 대구/경북12.9%로 가장 높게 응답 했고, 부산/울산/경남 9.1% 광주/전남/전북 7.1% 순으로 답변 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핀셋 규제로 풍선효과 남발해서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52.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48.5% 진보 36.2% 순으로 응답했다. 투기 세력을 잡지 못해서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 29.5% 중도 21.3% 보수 18.8% 순으로 조사됐다.

대출금지·보유세 강화 등 과감히 실천 못해서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 22.9% 보수 15.8% 중도 13.8% 순으로 응답했다. 저금리 정책유지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9.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5.1% 진보 4.8%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유는 수급불균형, 즉 공급 부족인데 현 정부는 시장 주도의 공급을 늘리는 대신 임대차 3법 같은 부동산 대책과 정부 주도의 공급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틀어막으려고 하다 보니 지속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집값 하락을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등 공급확충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풀이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일요서울TV 의뢰로 12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8,578명을 접촉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5.82%(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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