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0시 기준 970명을 기록한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27. [뉴시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0시 기준 970명을 기록한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 등이 검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12.27. [뉴시스]

[일요서울]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발(發) 입국자 3명에게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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