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먹는 물, 토양 분야 국제 숙련도시험 전 항목 적합 판정
국제적 수준의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입증

[일요서울|강원 강동기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원장 최승봉) 국제 숙련도시험 평가기관인 ERA와 머크(Merck)사가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수질, 먹는 물 및 토양 분야 숙련도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국제적 수준의 시험·검사기관 임을 입증했다.

국제 숙련도시험은 세계 각국의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받은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을 통해 주관기관에서 배포한 항목별 미지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평가 방법이다.

ERA와 Merck사는 국제적인 숙련도시험 주관기관으로 세계유수의 시험·분석기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본원의 경우 수질 20항목, 먹는 물 17항목, 토양 9항목에 대해, 동부지원은 먹는 물 17항목에 대한 국제 숙련도시험을 진행했다.

허인량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우리 연구원 시험·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험·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최신 시험·분석장비를 도입하여 분석능력 향상과 시험·검사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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