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부동산 보고서, 주거용 전망 및 주요 이슈 진단

주택매매가격이 내년에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세 시장 불안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창환 기자]
주택매매가격이 내년에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세 시장 불안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내년에도 주택매매가격은 지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승폭은 올해 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되나 전세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KB경영연구소는 KB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을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내년도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내년의 주택매매가는 올해보다 상승폭은 낮겠으나 지속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분양아파트의 인기와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관심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 소속 PB들에 따르면 주식시장 강세로 선호도가 급증한 가운데 부동산이 여전히 선호하는 자산으로 손꼽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됐다. 

아울러 신혼부부 79%가 10년 내 주택 구입을 원하고 있어 인구 및 혼인건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2030세대 수요는 올해 20만 호에서 오는 2030년 16만 호로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내년도 주택시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도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세시장 불안과 다주택자 세금 부담에 따른 영향 및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도 지속적인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B경영연구소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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