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씨젠은 이민철 부사장(CTO) 등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총 1만6299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임원진의 자발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분자진단 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1~3월)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현재 2조 원에서 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에 씨젠의 장비를 갖춘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HPV, 성매개감염증, GI 등 씨젠의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임원들의 자기 주식 매입을 통해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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