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 5대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
29일 LH에 따르면 L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변창흠 LH 사장의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이 확정되면서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임추위는 다음 달 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후보자 검증 및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신임 사장 선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추위가 후보자 가운데 5배수를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하면 공운위는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하고,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LH 차기 사장 인물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서 LH는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돼 설립된 후 초대 사장인 이지송 사장부터 이재영 사장, 박상우 사장, 변창흠 사장까지 총 4명이 외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4일 변창흠 LH 사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후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해 4월 변 사장은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한 후 1년7개월간 사장직을 수행했다.
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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