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산업 육성 정책 기본 방향을 담은 ‘제1차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해 4월부터 2018년 4월 제정된 ‘기계설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최초로 수립된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기계설비산업은 냉·난방, 환기, 오수정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기계 설비를 제작·관리하는 산업이다.

제1차 기본계획은 기계설비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다. 제도·기술·시장에 대한 3대 전략을 제시해 기계설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기준 규정을 기계설비법령으로 통합하고 기술개발 등의 변화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첨단 정보화기술의 기계설비 분야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계설비 기술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한 노후 설비 증가 대비를 위해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 분야에 특화된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림 건설산업과장안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기본 계획이 마련됐다”며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기본 계획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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