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근면성실하소]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맞이해 카툰전 ‘근면성실하소’를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서 지난 12월22일부터 시작해 오는 2021년 2월28일까지 선보인다. 

신년 카툰전은 한국카툰협회 40명의 작가가 참여해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보내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소를 소재로 한 카툰 작품 40점을 모았다.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농기계가 보급되기 이전 소 없이는 농사를 지낼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소는 가족의 한 구성원이자 집안의 재산으로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이미지로 굳어 졌다. 육십간지 중에서 소는 여유와 평화를 나타내는 해로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 성이 있으며 땅속에서 씨앗이 싹터 봄을 기다리는 형상과 비슷하다고 여겨왔다. 

특히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소 캐릭터를 활용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1년 1월15일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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