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며 경제적 보상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뉴시스]
28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역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스가 히데요시 일본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위반자를 처벌하며 경제적 보상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뉴시스]

[일요서울] 일본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3600명을 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856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395명, 오사카(大阪)부에서 302명 등 총 3609명이 확인됐다.

변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15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변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22만8097명이 됐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2688명→3267명→3740명→3831명→3880명→2944명→2400명→3609명 등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효고(兵庫) 현에서 10명, 가나가와 현에서 8명, 홋카이도(北海道)·사이타마 현에서 각각 6명, 도쿄도·오사카부에서 각각 5명, 아이치(愛知) 현에서 4명, 교토(京都)부·히로시마(広島) 현에서 각각 3명, 시즈오카(静岡) 현에서 2명, 지바(千葉) 현·미야기(宮城) 현·미야자키(宮崎) 현·이와테(岩手) 현·후쿠오카(福岡) 현·나가노(長野) 현·아오모리(青森) 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59명이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397명으로 늘었다.

특히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9일 기준 675명이다. 전날 보다 14명이나 증가했다. 역대 최다 중증 환자 수를 경신했다고 지지통신은 지적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5만7896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2만9379명, 가나가와 현 2만243명, 아이치 현 1만6039명, 사이타마 현 1만3721명, 홋카이도 1만3142명, 지바 현 1만594명, 효고 현 9625명, 후쿠오카(福岡) 현 8585명, 오키나와(沖縄) 현 5260명, 교토부 4598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865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8만7605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27일 기준 하루 1만8057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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