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일요서울l대전 최미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의 현실은 여전히 엄중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를 위협하고 있지만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성장 동력을 발판삼아 그간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가시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중부권 메갈로폴리스를 주도하고, 대덕특구 재창조와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수도 대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덕특구를 한국판 뉴딜의 메카로 혁신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단지, D.N.A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등의 대전형 뉴딜을 본격 추진해 지역산업 전반을 디지털 경제체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전의 강점인 과학을 기반으로 기술창업과 벤처 사업화를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과학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유치를 착실히 준비해 대전 역세권, 연축지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채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저탄소형 도시ㆍ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만들고, 주민이 참여해 예산을 마을단위에서부터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공동체가 강한 시민주권 시대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기를 극복해 내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시민과 소외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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