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빈 [FC서울 제공]
박정빈 [FC서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유럽에서 활약해 온 공격수 박정빈을 영입했다.

서울은 30일 “유럽 무대에서 데뷔한 윙어 박정빈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고 전했다.

박정빈은 고교 시절 독일 볼프스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해 2012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그로이터 퓌르트로 임대 이적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는 한국 선수 중 최연소 분데스리가 1부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 독일 2부리그 칼스루에를 거쳐 2015년 덴마크 수페르리가에 진출해 호보르IK, 비보르FF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스위스 세르베트FC로 팀을 옮겼다.

서울에 합류한 박정빈은 "데뷔 이후 유럽에서 활동했지만 K리그로 온다면 꼭 서울로 오고 싶었다. 서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정빈은 저돌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슈팅이 강점인 공격수로, 서울은 그의 합류를 통해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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