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舟共濟(동주공제)로 활기찬 도시, 생동감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무수한 일들 수행...안양 발전의 초석 마련
‘오늘보다 나은 안양,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갈 것
2021년, 시책들의 실현 위해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필요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큰 일을 하라, 작은 일은 사람을 작게 만드는 법이다. 어려운 일을 하라, 어려운 일이 발전을 가져온다"라고 했다. 이것이 곧 일하는 일꾼의 자세다.

안양에는 큰 일을 하는 위대한 인물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의 헌신적인 행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그가 일군 안양은 눈부시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그는 무수한 일들을 수행하면서, 안양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제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안양 발전의 발자취가 되고 있다. 일요서울은 일상적으로 늘 시민의 행복을 가슴에 담고 있는 최 시장에게 2021년의 계획을 들어봤다.

- 2020년을 보내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이 시정의 주인 되어 주도하는, 열린 안양을 주창했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2021년에는 SNS 라이브 방송,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

또한,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시정현장평가단’, 청년의 생각을 시정에 담는 ‘청년정책서포터즈’ 운영과 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으로 행정참여를 유도하겠다.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웃 간 교류하고 연대하는 상생발전의 길을 열어 가겠다.

-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위한 주안점은?

작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우리시 역점사업인 청년정책과 연계한 ‘청년 뉴딜’을 포함하여 새로운 '안양형 뉴딜' 정책을 펼치겠다.

안양형 뉴딜의 핵심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다. 2025년까지 14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조성한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하여, 안양시가 청년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

‘안양형 4차 산업혁명 청년일자리사업’과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안양정착을 유도하고, 청년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중소기업 인턴 사원제도’를 통해 취업 부담을 덜겠다.

또한, 언택트 취업 컨설팅을 상시 가동하여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직무박람회’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강화한 ‘온오프믹스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취업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하겠다.

청년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월세 지원사업과 안양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청년 인터레스트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석수·관양 및 인덕원에 청년스마트 타운을 조성하여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

또한 경기도와 협약으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와 119소방서를 공공청사 복합개발해 청년 주거지 360호를 건설하고자 한다.

청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청년 기본 소득’ 지급, 안양1번가에 ‘청년공간 조성’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청년 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하여 청소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런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통시장 내 ‘복합청년몰’을 조성하고 청년상인을 육성하여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안양상권활성화센터’를 설립하여 상권별 특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을 육성·지원하겠다.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신중년,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등 계층별 취업기회 제공에 힘쓰겠으며, 일자리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아울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공공배달앱을 도입하여 소상공인 비용부담을 덜어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으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4차 산업혁명 지역특성화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강화로 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역동하는 경제도시, 활기찬 일자리도시 조성으로 청년의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만들어 놓겠다.

- 2021년을 맞아 편안함과 안전을 겸비한 스마트도시 안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시장님의 계획은?

‘도시기반 IoT 데이터 플랫폼’과 ‘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박달스마트밸리를 첨단 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IoT 경기 거점센터 건립’, ‘국가재난안전통신망 IoT 시범사업’,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조성’,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시스템’, ‘밤도깨비 안심셔틀’ 등 우리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

IoT를 활용한 수도미터링을 비롯해 불법투기 자동경고와 불법주차 자동경고, 공공와이파이 확대,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독거노인 보호 안심서비스’를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을 전국으로 확대·보급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더불어 관양동 동편마을 다목적복지회관을 건립하여 경로당과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작업장, 청소년 문화의 집, 동네사랑방, 다목적실, 다함께돌봄센터, 자활작업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드론 활용을 통한 재난·재해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양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하여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양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안전한 먹거리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

도시 내 테마숲 조성, 친환경자동차 구매지원 및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건물 옥상녹화 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민간 감시단 운영 등으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만안구와 동안구가 조화롭게 발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안양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실현 방안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박달스마트밸리와 연계한 광역교통 확충계획을 수립해 낙후된 서안양권 발전을 이루겠다.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마을,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들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겠다.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안양역 일원은 주차장 및 공원으로 조성하고, 인덕원역 주변 개발로 복합환승시설,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시설, 청년층 공공주택을 조성하고, 관양고 주변 및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긴급차량 우선 신호 부여, 스쿨존 사고예방, 민·관 주차장 정보공유 등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평촌대로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먹거리골목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도하겠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무단방치, 보행 안전사고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관계법령 정비 및 기반시설 구축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질서를 개선하겠다.

또한,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향후, 인덕원역이 수도권 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이 되도록 하겠다.

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도 차질 없이 구축하여 중장기 미래 교통혁신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행복도시 안양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은?

평촌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 및 평촌공원을 보행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대표적인 시민커뮤니티 거점으로 만들어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관내 어린이공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안양 명학권 일대를 권역으로 하는 3단계 생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시 복지사계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복지자원 한계를 극복하는 등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을 건립하여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평생교육을 지원하며,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치료사 지원, 발달장애인 생활 일자리 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1년에도 학교 환경개선 사업, 희망창조학교 운영 등 교육지원 분야에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및 체육복비 지원, 안양형 예술교육 1인 1악기 지원 등으로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청소년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센터를 건립·조성하여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출산가정에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지원을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와 산후조리비, 아이 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및 다 함께 돌봄센터 운영으로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착한 기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만들기 사업’을 통해 뜻 있는 기업이 솔선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지난해 새로운 시도로 선보였던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을 금년에는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브랜딩하여, 앞으로 우리 안양을 대표하는 시민 화합형 예술축제로 만들어 가겠다.

또한, 시민 건강을 위해 믿고 마실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로 교체 정비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제공하고자 한다.

-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말한 시책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同舟共濟(동주공제)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뉴 노멀 시대에 활기찬 도시, 생동감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새해에도 ‘오늘보다 나은 안양, 모두가 행복한 안양’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지속 발전하는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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