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폭설이 내리던 지난해 12월31일 밤에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길을 가던 고교생을 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9시50분경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눈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고교생 A(19)군을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를 낸 운전자는 A군의 상태를 살피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A군은 도로에 쓰러졌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차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군은 뇌출혈 증상으로 의식이 없었지만, 점점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가해 차량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아울러 조만간 용의자를 긴급체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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