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월요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01.04. [뉴시스]
새해 첫 월요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01.04. [뉴시스]

[일요서울] 겨울 중 가장 추운 때라는 절기상 '소한(小寒)'인 5일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시작되겠다. 출근길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기상청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역과 전북동부, 경북남부내륙은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위는 6일 이후로도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또 5일 새벽 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같은 날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전라권과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나 눈이 오겠다.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에는 낮이나 저녁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지난 4일 저녁 6시부터 5일 아침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경북내륙, 전남권북부내륙이 1㎝ 내외다. 강원영서중남부와 충청권, 전북내륙, 울릉도와 독도는 1~3㎝다. 제주도 산지와 서해5도는 2~5㎝가 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같은 시간 동안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5~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8도, 대관령 -9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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