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한지민이 법원에 '정인이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지민은 5일 SNS에 "우리가 마주해야만 하는, 반복되지 않아야만 하는, 이젠 정말 바뀌어야 하는 현실...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글을 게재하며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지민이 작성한 '정인이 사건' 진정서를 촬영한 사진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보내기 위해 진정서를 밀봉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한지민은 2018년 아동학대를 다룬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에서 학대 받는 시아를 지켜주는 백상아 역을 맡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편이 방송됐다.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잦은 폭행으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해당 방송 후 정인 양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으며, 더불어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해 배우 이민정, 고소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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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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