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핀테크, O2O전문 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2021년부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 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이른바,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이라는 컨셉의 스마트 스템프(제품명 ‘echoss Stamp’) 원천 기술을 개발해 22개국에 사업화를 한 기업이다.

매장에서의 로열티와 바우처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적용되는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는 기존의 대표적 매장 관리 시스템인 POS(Pont of Sales)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고객 정보와 다양한 고객의 활동(Activity)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는 다양한 고객 정보와 서비스 이용행태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하여 스탬프 승인 데이터와 외부 SNS 데이터 등을 융합하여 매장이나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는 전세계 약 30만개 이상이 보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1일 약 900만건 이상의 스템프 승인 데이터를 원투씨엠이 운영하는 전세계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이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매장이나 브랜드의 특성, 고객 특성, 고객의 이용행태 등을 에코스 매니저(echoss Manager)라는 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과 브랜드에 직접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원투씨엠은 이러한 시스템을 한국데이터 진흥원의 글로벌 데이터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 완료하였으며, 2020년말 이에 대한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혜린 원투씨엠 팀장은 “해당 데이터는 단순한 마케팅용 데이터를 넘어서 금융 인프라가 모바일 중심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경우에는 해당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여 머천트론(Merchant Loan)이나 개인 신용도 파악의 데이터로 활용하여 핀테크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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