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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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최 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 회장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 회장 자택까지 포함됐다.

실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회사들은 최 회장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곳으로, 검찰은 최 회장의 횡령과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를 의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SK네트웍스 등과 관련해 200억 원대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했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했다. 당초 검찰은 공정거래조사부에서 내사를 진행하다 반부패수사1부로 사건을 재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SK네트웍스 대표로 취임했고 앞서 SKC와 SK텔레시스 회장을 지내기도 했었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둘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과는 사촌 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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