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타이어 3사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수호감도 면에서는 넥센타이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창환 기자]
국내타이어 3사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수호감도 면에서는 넥센타이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지난해 뉴스와 각종 커뮤니티 및 정부 등의 12곳의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3대 타이어 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개 사로 이 가운데 호감도 1위는 넥센타이어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한국타이어가 총 13만3428건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2위는 총 9만4141건을 기록한 금호타이어였다.

넥센타이어는 5만5978건으로 1위의 절반에 못 미치는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이들 타이어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넥센타이어가 1위를 차지했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장은 “조사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넥센타이어가 순호감도에서 44.17%로 1위를 기록했다”며 “관심도 2위를 기록했던 금호타이어는 호감에서도 41.84%로 2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관심도에서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나 순호감도에서는 37.2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글로벌빅데이터분석연구소는 ‘호감도’의 경우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으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으로 분류되는데 그 단어가 반드시 해당 기업을 겨냥한 것이라고 할 수 없어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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