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해 국산 쌀가공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은 1억37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떡볶이를 비롯해 떡류, 즉석밥 등 가공밥류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떡류는 53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7%나 성장했으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었다.

가공밥류는 4590만 달러로 32.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시장 등에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 5530만 달러, 일본 1700만 달러, 베트남 1270만 달러, 중국 89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판촉·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