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혜동산- 친이 측 접촉설 사실무근” 정정


박사모 출신들이 주축이 된 ‘근혜 동산(회장: 김주복)’은 <일요서울>이 보도한 ‘근혜 동산과 MB, 이재오 측과의 접촉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본지 760호 참조)

근혜 동산 김주복 회장은 20일 <일요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근혜님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간절한 바람이긴 하지만 이 꿈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MB)이나 이재오 의원 등 친이측 단체들과 연대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근혜 동산은 ‘친이’측 단체의 간부들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면서 “근혜님이 이미 MB와 선을 그었듯이 우리도 친이계 단체들과는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복 회장은 이어 “근혜 동산은 근혜님의 봉사정신과 정도 정치를 널리 홍보하는 순수한 모임”이라며 “정치적 목적이 없는 투명한 순수 지지자 팬클럽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김주복 회장은 “따라서 근혜 동산은 봉사와 산악회, 그리고 축구 등 각종 동호회와 스포츠를 통해 근혜님의 원칙과 정도정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하고 제3의 지지층과 일반 네티즌을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복 회장은 4년 동안 박사모에서 수석 부회장 등 간부로 활동하다 8월말 박사모를 탈퇴한 후 지난 16일 근혜 동산을 공식 발족시켰다.

한편, 친이 단체의 핵심 관계자도 “우리 단체와 근혜 동산은 지향하는 점이 틀리기 때문에 절대 함께 할 수 없다”며 근혜 동산과의 접촉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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