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숲 이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창조정신 거점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디뮤지엄의 공감각적인 전시 ‘SOUNDMUSEUM: 너의 감정과 기억’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12월2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이에 오프라인 전시를 제대로 보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했다. 디뮤지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림미술관·디뮤지엄을 오픈해 변화된 일상 속에서 예술을 다채롭게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개관 이래 200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디뮤지엄이 서울숲 인근에서 새롭게 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일상의 색다른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고 풍부한 문학적 소재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미술관의 접근이 강화된 복합문화센터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전하게 될 서울숲 부지는 한강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창조정신을 거점으로 하는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로 신생 스타트업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이 이 지역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전 건물은 서울숲역과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어 전시실과 공연장, 교육센터와 뮤지엄샵이 포함된 총 5층으로 구성될 전망이다.특히 서울숲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 구조인 미술관은 아름다운 휴식공간 역할을 해내는 특별한 전시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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