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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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을 방문해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성 장관은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 공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성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 현장 점검과 함께 신규 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김제자유무역지역에 700㎿ 규모 모듈 제조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440~530W급 고출력 모듈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한 후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련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었다.

올해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녹색보증제를 활용한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는 예정이다.

이에 한화솔루션과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기술 개발·신규 생산 설비 투자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성 장관은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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