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13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946명(전국 958명)으로 늘어났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2.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교정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동부구치소는 9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날 오후 5시 대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직원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법무부는 민영교도소를 포함한 전국 54개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1번 이상 전수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아직 추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를 제외한 52개 교정기관 전수검사 결과, 전날 기준 직원 1만5150명과 수용자 4만82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동부구치소는 오는 14일 9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49명이다. 격리된 인원은 956명(직원 34명, 922명), 해제된 인원은 172명(직원 15명, 수용자 157명), 출소자는 121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 247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 영월교도소 11명이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총 3명이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 수용돼 있던 윤창열(66)씨가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고,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30대 중반 수용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7일 동부구치소에 있던 70대 수용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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