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개발 중인 신약과제 관련 연구는 물론, 추가적인 신약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을 덧붙였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PARP’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사측은 앞서 IDX-1197 단일요법에 관한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폭넓은 범위의 약물 용량에서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어 차후 진행될 병용요법 임상 시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확보한 IDX-1197 관련 우월성 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암학회(ASCO) 등에 참가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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