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 신규 연구개발(R&D)에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 예산을 이 같이 확보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국토교통 분야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분야의 기술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올해 지원 대상과 예산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18개 과제에 57억 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84개 과제에 265억 원을 지원한다. 오공명 국토부 기업성장지원팀장은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기술의 개발을 위한 인력과 자본이 모일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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