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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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복구 추진을 계획한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8~10일 전북 김제와 부안, 전남 구례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자에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7일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해당 농가에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 감자의 경우 농약대 복구 지원단가는 1㏊당 74만 원(보조 100%), 대파대는 380만 원(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수준이다.

또한 농가단위 피해율이 30~49%인 경우 1년간 영농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으로 지원한다. 피해율 50% 이상은 생계비와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 2년간 영농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설감자 이외의 다른 작물에 대해서도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지자체 조사 등을 거쳐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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