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시스]
경찰.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카카오T 택시를 통한 실종아동, 치매노인 제보 체계가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경기권 등 일부 지역에서 이뤄졌던 택시 제보 관련 민관 협력이 확대되는 셈이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를 통한 요구조자 신속 발견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전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가 실종 관련 지원을 하는 것이다.

해당 체계는 경찰청에서 구조가 필요한 이들의 인상착의 등을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전송하면, 발생지 주변‧인접지역 등에 있는 택시기사들에게 관련 내용이 전파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시기사는 전파 내용을 토대로 제보를 진행, 실종아동과 치매노인 수색을 지원하게 된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를 한 택시기사에게 포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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