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액션 느와르를 담은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첫 번째 티저포스터는 암흑가를 배경으로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용루각 멤버가 악의 무리를 응징하고 있는 모습이 비장함을 자아낸다. '정의를 위한 통쾌한 한방!'이라는 카피는 전편에 이어 '용루각2: 신들의 밤' 역시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사건을 응징하고 파헤치는 용루각 멤버들의 활약이 있을 것을 예상케 한다.

두번째 티저 포스터에는 붉게 물든 예배당에서 광신도들을 뒤로한 채 십자가를 높이 치켜든 의문의 존재가 등장한다. 의문의 존재 위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한 카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 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26일 개봉한 '용루각1: 비정도시'에 이어 '신들의 밤'까지 두 편의 영화를 동시에 연출한 최상훈 감독은 "1편이 용루각 멤버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한 액션 드라마이고 두 번째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악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선과 필연적으로 동반하며 존재한다라는 로그라인은 동일하다"며 전편과 연계되는 '용루각2: 신들의 밤'의 차별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여고생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미스터리 느와르로 용루각 1편에서 활약한 지일주, 박정화, 장의수, 오지호, 임형준 등 전편 용루각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사진 = 용루각2: 신들의 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