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27명 발생, 53일 만에 최소 증가세를 기록한 15일 서울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15. [뉴시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27명 발생, 53일 만에 최소 증가세를 기록한 15일 서울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15. [뉴시스]

[일요서울ㅣ김혜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1일(451명)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소폭 증가해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개인 간 모임이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높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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