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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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래연습장 개업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으로 198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9년 755곳이 개업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48.5% 줄었다.

폐업도 증가했다. 지난해 문을 닫은 노래연습장은 2137곳으로 2007년(2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다.

지역별 폐업 수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52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서울(369곳), 부산(163곳), 대구(141곳), 인천(113곳) 등이 차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노래연습장은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어 집합금지명령의 타격이 더 컸다”면서 “이 영향으로 노래연습장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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