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정의, 평등의 가치가 훼손됐다는 비판이 비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 국가시험(국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의사 국가고시 합격한 것과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리서치가 1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의사 국가고시 합격'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적절 31.4% 부적절 61.4%로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보다 2배나 높았다. 잘 모름 7.2%

 

성별로는 남성, 적절 부적절 (33.4% 63.0%), 여성은 적절 부적절 (29.3% 59.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30대가 39.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4038.9% 5034.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60대가 70.5%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70대 이상 66.7% 5059.7% 순으로 응답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적절하다고 응답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46.7%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 37.7% 강원/제주 37.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하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83.0%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인천/경기 67.3% 부산/울산/경남 65.7%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47.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31.9% 보수 16.0% 순으로 응답했고, 반면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층은 보수 78.7% 중도 62.2% 진보 50.4%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부모찬스로 혜택을 누렸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으로 문 대통령이 집권 초부터 강조한 공정과 정의, 평등의 가치가 크게 훼손 됐다라는 여론이 비등하게 나왔다고 풀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일요서울TV 의뢰로 1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7,204명을 접촉해 505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7.19%(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6%p.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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