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2020.12.08.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뉴시스]

[일요서울]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표준코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표준코드 부여 현황'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 백신주'만 지난해 1214일 표준코드를 받았다.

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품 규격은 1바이알당 5, 유통예정 단위는 10바이알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 심사 중이다.

의약품이 식약처 허가를 받기 표준코드를 부여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의약품은 식약처 허가 이후 심평원으로부터 표준코드를 받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제약사들과 46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1000만명분을 공급받아 국내에 들어오기로 된 백신은 총 5600만명분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음달부터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때에 따라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도 1분기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모더나와 얀센 백신은 오는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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