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미야자키~제주~인천’ 코스… 약 2시간 50분 비행
기내 면세품 온라인 예약 주문 가능… 최대 70%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제주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위해 500여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항공기 A380을 투입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307석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제주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위해 500여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항공기 A380을 투입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307석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에 목마른 여행객들을 위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과 일본 미야자키 및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특히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을 이번 운항에 투입해 보다 넓은 기내 공간에서 대화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벤트명을 ‘Duty로부터 Free 해지는 여행’이라 명명한 만큼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기내 면세품을 최대 70% 할인해 해외여행 시에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495석 좌석을 307석으로 운영하고, 뒤쪽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기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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