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p 내린 28.8%…양당 격차 4.1%p

2021년 1월 3주차(18일~20일) 주중 잠정집계 [뉴시스]
2021년 1월 3주차(18일~20일) 주중 잠정집계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3주차(18일~20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3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내린 28.8%로 양당 격차는 4.1%포인트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4주차(민주 34.1%, 국민의힘 27.9%) 이후 8주만에 오차범위 내 다소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3차 재난지원금 조기 집행,  코로나19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와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광주·전라(8.5%P↑, 44.1%→52.6%), 부산·울산·경남(8.4%P↑, 26.1%→34.5%), 인천·경기(2.6%P↑, 33.8%→36.4%)에서는 상승했으나, 대구·경북(4.4%P↓, 24.0%→19.6%), 대전·세종·충청(2.9%P↓, 30.5%→27.6%)에서는 하락했다.

대다수 연령대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유일하게 30대(2.4%P↓, 35.7%→33.3%)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2%P↑, 52.8%→54.0%)에서는 소폭 오른 반면 중도층(2.7%P↓, 31.3%→28.6%)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사무직(4.3%P↑, 40.6%→44.9%)과 노동직(4.1%P↑, 30.8%→34.9%)에서 상승한 반면 학생(2.7%P↑, 20.7%→23.4%), 무직(1.1%P↑, 22.7%→23.8%)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0.2%P↓, 40.1%→29.9%)에서 다소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6.9%P↑, 37.1%→44.0%), 대전·세종·충청(3.8%P↑, 28.3%→32.1%)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40대(1.3%P↑, 22.9%→24.2%)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5%P↓, 34.2%→28.7%)과 보수층(2.8%P↓, 57.6%→54.8%)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직업별로 사무직(6.6%P↓, 26.7%→20.1%), 무직(3.2%P↓, 35.6%→32.4%), 자영업(3.0%P↓, 38.4%→35.4%), 노동직(2.2%P↓, 32.3%→30.1%)에서는 하락했고 학생(7.6%P↑, 24.8%→32.4%)에서는 상승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7.9%(0.8%P↑), 열린민주당 7.0%(2.0%P↑), 정의당 5.5%(0.5%P↑), 시대전환 1.1%(0.3%P↑), 기본소득당 0.9%(0.1%P↓)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4% 내린 14.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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