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에게는 금융혜택 배제...대부업체에서 24% 고리로 빌리거나 불법사채업자에게 수백% 이자에 수탈 당하게 방치
고소득 고자산가에게 장기저리고액대출로 금융혜택 몰아주고 부동산투기 기회까지 보장해 주는 건 비정상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그의 페이스북에 '왜곡된 금융, 주택시장의 실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서민에게는 금융혜택을 배제하여 대부업체에서 24% 고리로 빌리거나 불법사채업자에게 수백% 이자에 수탈 당하게 방치하면서도 고소득 고자산가에는 장기저리고액대출로 금융혜택 몰아주고 부동산투기 기회까지 보장해 주는 건 비정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서민에게도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없는 1천만원 이내의 장기저리대출 기회를 주어 경제도 살리고 소득지원으로 양극화도 완화하는 기본대출을 하자고 했더니 극력 반대하는 분들이 보시고 반성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서민의 금융혜택에 대한 그의 깊은 속내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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