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2천337억 원 투입

프리시젼바이오(주), 신속항원진단키트 사용 확대 요청

22일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2일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2천337억 원을 투입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청년창업위원회 간담회와 바이오 기업인 프리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해서“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대전지역 진단키트 개발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도와줄 것이다”며, “병원체 자원 공동연구시설(187억 원)을 설치하고,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하고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한국형 렙센트럴(2,000억 원),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지원센터(150억원) 등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주) 대표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임상이 끝나고 사용승인이 되면, 대전지역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건의했다.

아울러“4월경 지역출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지역대학에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박람회 등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염취약시설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진단키트 계속 구입할 예정이다”고 답하며,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바이오관련 대학 학과와 연계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대전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회사홍보, 인력채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헀으며, 체외진단 시약과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09년 9월 설립돼 2020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또한, 지난해 7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 키트 2종을 출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판매 중이며,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토대로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 Exdia COVID-19 Ag도 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2020~2022, 13,000㎡, 307억원), 소셜벤처 성장플랫폼(2021, 4,000㎡, 35억원) 조성 등 올해 창업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해 490억 원을 투입,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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