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언택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언택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제주항공이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존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을 열고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니었던 사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며 “특히 고객서비스시스템(PSS)의 교체를 위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제주항공이 위기를 넘어 포스트코로나 선도기업으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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