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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지난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허가 의료기기 등 불법 제품을 단속한 결과 25만8414점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적발품목 일반화물은 ▲의료용 겸자 ▲주사침 및 천자침 ▲체온계 등이다. 특송화물은 ▲청진기 ▲의료용 겸자 ▲체온계 등이다.

앞서 두 기관은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을 막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인천세관(공항)에서 협업검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는 개인수입 비중이 높았던 특송화물에서 기업들이 주로 반입하는 일반화물에 대한 협업 검사도 확대했다. 그 결과 2019년보다 적발 수량은 대폭 증가했지만 적발률은 감소했다.

식약처는 “통관 단계 협업검사 강화로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해외직구로 인한 개인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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